입시 秀다방
연대가 오늘(4월 30일) 2027 전형계획안을 올렸습니다.
빠르게 분석해보겠습니다. 여기서는 일반전형만 분리해서 분석합니다. 예체능과 기회균형 등 전형을 제외하고 보겠습니다. 보통 학생들이 이 분석을 보고 감을 잡으라는 취지로 그렇게 정리합니다.
<전체 모집 규모>
1. 기회균형, 농어촌, 해외고, 예체능 특기 등 제외하고 순수한 일반 전형만 보면 연세대는 <수능+논술> 등 1회성 시험으로 선발하는 비율이 51.8%입니다. --> 연대는 시험을 좋아해^^
2. 일반고 학생이 주로 합격하는 추천형은 500명. 일반고 전체가 약 1,600개 학교가 넘으니 3~4개 일반고 당 1명 합격!
3. 일반적인 학종은 꼴랑 749명(일반전형 전체의 23.4%)입니다. --> 연대는 학종을 싫어해!
4. 정시 43% = 1,372명. --> 이건 거의 수시 초창기와 비슷
전체적으로 연세대는 시험 잘 보는 학생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합니다. 서울대가 학종을 맹종하니 연세대가 학종을 강조하면 서울대 가고 남는 학생을 뽑는 형국입니다. 그래서 연세대는 적어도 시험 점수는 연세대가 서울대보다 높다는 자존심을 지키는 방향으로 맥락을 잡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연세대 입장에서 학종을 키우려해도 영재학교 학생은 의약계열 일부만 등록하고, 외고나 국제고도 서울대 떨어진 학생만 오는 셈이니 재미가 없겠지요. 논술은 서울대가 실시하지 않으니 연세대가 짱먹은 셈입니다. 정시는 어쩔 수 없지만 연세대가 서울대와 달리 문과는 영어, 이과는 과학에 배점이 높아서 서울대와 다른 구조를 짰기 때문에 서울대 보다 성적이 낮다는 모양새를 피해갔습니다.
<수시 학생부교과전형 - 추천형 500명>
1. 수능 최저가 강력하다. 인문 <2합 4>(국어 또는 수학 중 1과목 필수) + 영어3 + 한국사4 --> 사실상 영어는 의미가 없으니 국수탐에서 1+3 또는 2+2의 조합이 나오지 않으면 기준 미달입니다. 자연도 수학 포함 <2합 5> + 영어3 + 한국사3 --> 수국탐에서 1+4, 2+3의 조합은 되어야 합니다.
2. 의대 최저는 극강입니다. 1등급 2개(국어, 수학 중 1개 포함) + 영어3 + 한국사4입니다. 사실상 영어 제외하고 국수탐에서 1등급 2개인데 의대 지원자 대부분 영어는 1등급이니 3합3에 수학 또는 국어 필수인 셈입니다. 그나마 과탐을 1과목만 반영하는 것에 감동 받아야 겠네요.
3. 학교별 추천 인원은 최대 10명 --> 이건 무슨 의미인지? 컷라인이 대부분 1.4~1.7등급 사이이니 일반고 기준 4~7등 정도가 컷라인인데 10명까지 추천을 풀어준 건. 음 장사속(?)
4. 일반고와 자사고만 지원 가능 --> 사실상 일반고 전형
5. 공통과목 20% + 일반선택 50% + 진로선택 20% --> 진로선택에서 차이가 거의 없으니 가장 중요한 과목은 고2 때 주로 배우는 일반선택과목입니다. 현 고2들은 지금 내신이 너무 중요한 점을 알아야 합니다.
6. 반영과목 A는 등급 50% + Z점수 50% = 국어+수학+영어+사회(한국사/역사/도덕 포함)+과학 --> 주요과목이 중요! 반영과목 B는 나머지 과목인데 석차등급 9등급과 성취도 최하위인 C만 감점이 있습니다. 결론은 주요과목!
댓글개